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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수능…전국 1185개 시험장서 55만명 응시

‘수능 한파’ 기승…수험생 8시 10분까지 입실文대통령, 수험생들에 응원 문자…“편안하게 잘 치러내길”

신선혜 기자 | 기사입력 2019/11/14 [07:16]

14일 수능…전국 1185개 시험장서 55만명 응시

‘수능 한파’ 기승…수험생 8시 10분까지 입실文대통령, 수험생들에 응원 문자…“편안하게 잘 치러내길”

신선혜 기자 | 입력 : 2019/11/14 [07:16]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14일 전국 86개 시험지구, 1185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오전 8시 40분 1교시 국어영역(08:40∼10:00)을 시작으로 2교시 수학(10:30∼12:10), 3교시 영어(13:10∼14:20), 4교시 한국사·탐구(14:50∼16:32), 5교시 제2외국어/한문(17:00∼17:40) 순으로 진행된다.

 

수험생들은 오전 8시 10분까지 지정된 시험실로 입실을 해야 한다. 1교시 국어영역을 선택하지 않은 수험생도 마찬가지다. 올해 수능 응시 인원은 작년보다 4만 6190명 감소한 54만 8734명이다.

 

수험표를 잃어버린 경우 응시원서에 붙인 것과 같은 사진 1장과 신분증을 갖고 시험장에 있는 시험관리본부에서 재발급받아야 한다.

 

휴대전화와 스마트워치 등 스마트기기, 디지털카메라, 전자사전, MP3 플레이어, 카메라펜, 전자계산기, 라디오, 휴대용 미디어 플레이어, 통신·결제 기능(이동통신·와이파이·블루투스 등) 또는 전자식 화면표시기(LCD·LED 등)가 있는 시계나 전자담배, 통신(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이어폰 등 전자기기는 시험장에 반입할 수 없다.

 

시계는 통신·결제기능이 없어야 하며 전자식 화면표시기도 없이 시침과 분침(초침)이 있는 순수 아날로그 시계만 허용된다.

 

시험장 200m 전방부터는 차량 출입이 통제되므로 자가용을 이용하는 수험생들은 200m 앞에서 내려 걸어가야 한다.

 

3교시 영어 듣기평가가 치러지는 오후 1시 5분부터 1시 40분까지 국내 전 지역에서 모든 항공기 이착륙이 전면 통제된다.

 

이날은 ‘수능 한파’가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아침 최저기온이 서울 -3도, 인천 -1도, 광명 -2도, 철원 -6도, 춘천 -4도 등으로 예보했다. 지역에 따라 전날보다 기온이 10도가량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아 매우 춥겠다.

 

수능 성적표는 다음 달 4일 배부된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2020학년도 수능을 하루 앞둔 13일 54만여 명의 수험생에게 “힘들었지? 수고했어”라며 응원 메시지를 남겼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자신의 SNS에 “수능을 앞둔 수험생 여러분, 공부하느라 고생 많았다”라며 “결과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말고 하던 대로 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나무는 크게 자라기까지 따듯한 햇빛을 많이 받아야 하고, 더 깊이 뿌리를 내리기 위해 숱한 비바람을 견뎌내야 한다”라며 “수험생을 묵묵히 지켜주신 부모님들께 감사드리며, 하루하루를 꿋꿋하게 이겨낸 수험생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일은 여러분의 날”이라며 “최선을 다한 만큼 반드시 꿈은 이뤄질 것이다. 편안하게 잘 치러내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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