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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한반도 평화, 세계평화 위해 반드시 가야할 길”

연합뉴스 등 아태지역 뉴스통신사 대표단 접견“RCEP 협정…자유무역 확대, 아주 중요한 디딤돌”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관심 당부

신선혜 기자 | 기사입력 2019/11/07 [23:36]

文대통령 “한반도 평화, 세계평화 위해 반드시 가야할 길”

연합뉴스 등 아태지역 뉴스통신사 대표단 접견“RCEP 협정…자유무역 확대, 아주 중요한 디딤돌”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관심 당부

신선혜 기자 | 입력 : 2019/11/07 [23:36]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오후 청와대 충무실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뉴스통신사들의 교류 협력체인 아태뉴스통신사기구(OANA) 소속 통신사 대표들을 만나 인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7일 “한반도 평화는 상생·번영의 평화 공동체를 이뤄나가는 출발점”이라며 “많은 고비가 남았지만 한반도, 동아시아, 나아가 세계평화를 위해 반드시 가야할 길”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뉴스통신사들의 교류 협력체인 '아태뉴스통신사기구(OANA)' 대표단을 접견하고 약 1시간에 걸쳐 한반도 평화·자유무역 확대·아태지역 상생과 번영 등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OANA는 아태 지역 뉴스통신사들의 교류 협력체로 35개국 43개사가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 이날 접견에는 한국의 연합뉴스를 비롯해 중국의 신화, 일본의 교도, 러시아의 타스 등 아태지역을 대표하는 28개국 32개 뉴스통신사 대표단이 참석했다.  

 

대표단은 연합뉴스가 7∼8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주최하는 제17차 OANA 총회 참석을 위해 입국했으며,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지지하는 내용의 '2019 서울선언' 채택하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이는 아태 지역 43억 인구의 평화에 대한 열망을 대변해 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여러분들의 관심과 지지가 한반도 평화를 위한 더 많은 대화와 행동으로 계속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평창 동계올림픽과 세 차례의 남북 정상회담과 두 차례의 북미 정상회담, 판문점에서의 남북미 정상 회동과 트럼프 대통령이 군사분계선을 넘는 모습 등 한반도 평화를 향한 역사적인 장면들을 전 세계에 전해준 통신사의 노력에 감사를 전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4일 태국 방콕에서 아태지역 15개 국가 정상이 모인 가운데 내년 최종 서명을 목표로 타결한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에 대해서도 “역내 자유무역의 확대와 공동번영을 위해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호혜적이고 개방적인 무역체제, 격차 없는 경제발전과 경제공동체로 나아가는 아주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는 측면에서도 매우 큰 성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우리 정부가 추구하는 사람 중심 상생·번영의 평화 공동체, 그 정신과도 일치한다”며 “신북방정책과 신남방정책은 이런 비전을 이루기 위한 우리 정부의 구체적인 노력”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오는 25~27일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한·메콩 정상회의에 대한 관심을 당부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미래 동반성장의 파트너인 아세안, 메콩과의 협력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키고 연계성을 더욱 강화하며 공동 번영을 위한 협력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면서 “사람 중심 상생·번영의 평화공동체를 아시아로 확장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며 아태 지역의 평화와 번영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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