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무능 위선 文정권 심판'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나 원내대표는 "다시 한 번 말하지만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절대 불가다"라며 "공수처 관련해 국민들이 모르시기도 하고 필요하면 관련해 끝장 토론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정감사대책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에게 "전체적으로 사법개혁을 완성하기 위해 검찰개혁 뿐 아니라 경찰개혁도 중요하다"며 "검·경수사권 조정으로 수사기소권이 완전 분리됐을 때 공룡 경찰이 되는 부분에 대한 개혁조치가 이뤄지지 않으면 권력 견제가 작동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공수처 등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협상을 하는 것이 민주당에 명분을 주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예전 속기록을 보면 180일·90일 등 보장된 기간도 법을 어기면서 정개특위(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 강행 통과시켰다"며 "전 오히려 협상하기 시작하는 것이 그런 강행 통과를 막을 수 있다고 본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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