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조국, 文정권 민심 역주행 결정판…큰 저항 직면할 것”

“文 대통령, 조국 파면하고 수사방해 즉각 중단하라”

강민석 기자 승인 2019.09.18 19:12 의견 0

▲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 ? ⓒ 사진-KJT뉴스



[미디어이슈=강민석 기자]?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18일 “문재인 정권 민심 역주행의 결정판은 바로 ‘조국’”이라며 문재인 정부를 강하게 성토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문 대통령의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강행에 대해 이같이 비판하며 “문 대통령이 민심 역주행을 끝내 고집한다면 국민의 더 큰 분노와 압도적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조 장관과 그 일가에 대한 검찰 수사, 조 장관 임명을 반대하는 서명운동 등을 거론하며 “지금 국민들은 조국을 당장 구속시키라고 외치고 있다. 조국은 당장 그 자리에서 내려와서 검찰청 조사실로 가야 한다는 민심의 거센 분노가 들리지 않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황 대표는 문 대통령을 향해선 “대한민국의 현실을 직시하라. 도대체 언제까지 혼자만의 세상에 살면서 국정을 어디까지 파탄으로 몰고 가려고 하는 것인가”라며 “지금이라도 조국을 파면하고 수사외압과 수사방해를 즉각 중단하라”고 날선 공세를 이어 갔다.

이어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 등에 대해 “국민들과 전혀 다른 세상에 혼자 살고 있다”고 직격탄을 날리며 “국민은 IMF 때보다도 더 힘들다고 절규하는데 대통령은 ‘경제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가짜뉴스를 만들고 혼자서 정신 승리를 하겠다는 것”이라고 비꼬았다.

특히 뚜렷한 성과를 보인다고 자평한 문 정부의 외교?안보 성과에 대해선 “북한이 올해 열 번이나 미사일과 방사포를 쏘고, 한미동맹 무너뜨리면서 한미일 공조 깨뜨린 게 뚜렷한 성과라는 것이냐”고 반문하며 공세 수위를 높였다.

또 지난 4월 문재인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 때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김현종 청와대 외교안보실 2차장 간에 벌어진 말다툼을 언급하며 “이게 정상적인 나라인가. 무능하고 무책임하고 오만방자한 외교안보라인을 즉각 교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한국당은 이날 국회 부의장인 이주영 의원(5선)과 전임 부의장인 심재철 의원(5선), 차명진 전 의원이 조 장관의 사퇴를 요구하는 삭발 릴레이에 동참했다. 아울러 바른미래당과 함께 조 장관에 대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하며 본격적인 조 장관 퇴진을 압박하고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