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신환 “민주, 정경두 지키느라 추경안 포기…‘맹탕국회’ 위기”

18~19일 국회 본회의 정상화 촉구 “몽니 부리지 말고 합의 지켜야”

신선혜 기자 승인 2019.07.16 20:27 의견 0

[미디어이슈=신선혜 기자]?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16일 더불어민주당이 야당의 정경두 국방부 장관 해임 건의안 요구를 정쟁으로 규정해 본회의 일정이 합의에 이르지 못한 데 대해 “민주당은 명분 없는 ‘정경두 지키기’를 중단하고 국회법 절차와 무너지는 경제를 지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의 어처구니없는 말 바꾸기로 인해 어렵게 문을 연 6월 임시국회가 시작만 있고 끝은 없는 '맹탕 국회'로 전락할 위기에 빠졌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그는 임시국회 소집 후 집권 여당인 민주당이 보인 태도에 대해 “국회의 가장 기본적인 기능이 정부 견제임을 볼 때 정부의 군 당국을 향한 국정조사 요구와 국방부 장관의 해임건의는 너무나 당연한 것인데 민주당은 마땅히 국회가 해야 할 일을 위해 의사일정에 협의하자는 야당의 요구를 발목잡기라고 매도하며 시간 끌기에 나섰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추경안과 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를 19일 하루만 열자는 민주당을 향해 “어처구니없고 황당한 말 바꾸기”라며 “설령 가결될 확률이 높다하더라도 당초 합의에 따라 18일, 19일 정상적으로 본회의를 열어서 국회법 절차에 따라 추경은 추경대로, 해임 건의안은 해임 건의안대로 처리하는 것이 합당한 일”이라고 쏘아붙였다.

그러면서 “‘정경두 지키기’를 위해 본회의를 보이콧 할 것이었다면 민주당은 그동안 한국당의 국회 보이콧은 왜 비난을 했냐”고 따져 물으며 “더 이상 몽니를 부리지 말고 본회의를 열기로 했던 원내대표 합의를 지킬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압박했다.

아울러 오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반대로 끝내 본회의를 열지 못해 해임 건의안 표결과 추경안 처리가 무산된다면 민주당이 모든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도 높게 힐난했다.

▲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 ⓒ 사진-KJT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