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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4당, 한국당에 “패스트트랙 지정, 끝 아냐…협의하자”

박종완 기자 | 기사입력 2019/05/02 [00:09]

여야 4당, 한국당에 “패스트트랙 지정, 끝 아냐…협의하자”

박종완 기자 | 입력 : 2019/05/02 [00:09]

▲ 1일 국회에서 여야4당 바른미래당 김관영,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민주평화당 장병완, 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왼쪽부터)가 회동 결과를 브리핑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 ⓒ 사진-KJT뉴스

 



 

여야 4당 원내대표 공동성명서 발표 “국민께 죄송”

 

“본회의에서 이대로 처리 않도록…열린 자세로 한국당과 협상”

 

한국당에 추경안 및 민생 법안 심의 참여 호소

 

[미디어이슈=박종완 기자]?자유한국당의 격렬한 저지에도 선거제·개혁법안을 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한 여야 4당이 한국당에 여야 5당 원내대표 회동을 제안하고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바른미래당 김관영·민주평화당 장병완·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는 1일 오전 국회에서 ‘국민에게 드리는 말씀’이라는 제목의 공동 성명을 발표하고 “여야 4당은 열린 자세로 한국당과 협의해 나가겠다”며 “당장 오늘 오후라도 여야 5당 원내대표가 회동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패스트트랙 지정을 둘러싸고 갈등의 골이 깊어진 한국당과 패스트트랙 지정에 따른 후속 조치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한국당의 협조가 필요한 상황이다.?

 

여야 4당 원내대표들은 먼저 국회 파행과 폭력 사태 등 대치 정국이 이어진 데 대해 국민 앞에 사과하며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패스트트랙을 강행한 이유에 대해 “여야 4당의 합의에도 38%의 의석을 점하는 한국당의 반대로 관련 법안을 논의조차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설명하면서 패스트트랙 지정이 법안 처리의 끝아 아니기 때문에 “향후 본회의에서 이대로 처리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들은 이미 국회에 제출돼 있는 추가경정예산(추경안)안에 대해 “각종 노동관계법 등 산적한 민생·경제 법안의 심의 역시 시급하다”며 2일부터 시작되는 추경안 및 민생 법안 심의에 한국당의 참여를 촉구했다.

 

박종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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