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문재인 STOP!’ 대규모 장외집회…‘북적북적 정권’ 일침

박종완 기자 승인 2019.04.20 22:26 의견 0

▲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문재인 STOP! 국민이 심판합니다' 규탄 집회에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가 발언을 마치고 인사하고 있다. ? ? ⓒ 원명국




“좌파독재정부 각성?조국 파면?이미선 임명 철회” 촉구

“안보 구걸?민노총 눈치만 보고 있어”

“靑?與, 경제 파탄내고 선거에만 올인…각성하라”

[미디어이슈=박종완 기자]?자유한국당이 20일 문재인 정부를 규탄하는 대규모 장외 집회를 갖고 이미선 헌법재판관 임명 강행 등을 성토했다.

한국당은 이날 오후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문재인 STOP! 국민이 심판합니다'라는 현수막과 함께 ‘문재인 STOP 국민심판’, ‘반중친미?한미혈맹’, ‘자유대한수호’ 등의 피켓을 들고 정부를 향한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냈다.

이날 집회에 참가한 2만여 명(한국당 추산)의 한국당 당원과 지지자들은 “문재인 좌파독재정부 각성”, “인사검증책임자 조국 파면”, “자격 없는 이미선 임명 철회” 등을 외치며 문재인 정권에 대한 항의성 규탄을 이어 갔다.

대표로서 첫 장외집회에 참석한 황교안 대표는 단상에 올라 "피 끓는 마음으로 광화문에 처음 나왔다"며 “대한민국 경제는 IMF이전으로 되돌아가고 있다. 대한민국 안보를 김정은에게 구걸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대한민국을 파탄의 계곡으로 몰고 들어가고 있는 문재인 정권을 우리가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문 대통령의 ‘코드 인사’ 임명이 좌파독재 완성을 위한 것이라고 질타하고 “일자리 만든다고 ‘세금 54조억원’ 갖다 퍼붓는데 ‘실업자가 130만’이 넘는다. 소득주도성장이라고 하더니 소득은 오히려 줄었고 성장은 멈춰버렸다”고 지적하면서 “민노총은 불법파업, 불법점거, 불법 폭행 온갖 불법을 저지르고 있는데도 대통령은 눈치만 보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그러면서 “북한은 우리를 핵으로 위협하고 있는데, 우리의 대통령은 대북제재 풀어달라고 사방팔방 돌아다니며 구걸하고 있다”고 꼬집으며 문 대통령을 향해 ‘김정은 대변하는 일 즉각 중단하라! 무너진 한미동맹 즉각 복원하라! 엉터리 남북군사합의 즉각 철회하라!’ 등의 구호를 선창하기도 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국정좌파 정권의 무면허 운전이 대한민국의 경제를 망가뜨리고 있다”며 “지지율이 떨어지면 북한만 바라보는 이 정권은 북한과 적폐청산만 아는 ‘북적북적 정권’”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또 대한민국의 3대 기둥인 자유민주주의?삼권분리?시장경제가 무너지고 있다며 황 대표를 중심으로 단합할 것을 호소했다.

▲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을 규탄하는 자유한국당의 장외집회에 당원들과 지지자들이 운집해 있다. ? ? ⓒ 원명국



한국당은 이날 결의문을 통해서도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강행, 최악의 인사 참사, 친문무죄, 반문유죄, 경제파탄, 굴욕적 대북정책을 강력 규탄한다”면서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강행 즉각 철회 ▲국민 앞에 인사 참사와 인사 강행에 대한 문 대통령의 사과 ▲조국 민정수석?조현옥 인사수석 파면 ▲굴욕적 대북정책 즉각 폐기와 실질적 북한 비핵화 진전을 위한 대북정책 수립을 촉구했다.

아울러 “경제를 파탄내고도 선거에만 올인하는 청와대와 민주당은 각성하라”고 싸잡아 비판하고 “한국당은 문재인 정권의 폭주에 맞서 당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강력한 조치를 총동원해 국민과 함께 끝까지 심판할 것을 결의한다”고 밝히면서 강경한 대정부 투쟁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