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상주서 올해 두번째 고병원성 AI...5개 권역 일시이동중지

김경희 기자 | 기사입력 2020/12/02 [18:13]

상주서 올해 두번째 고병원성 AI...5개 권역 일시이동중지

김경희 기자 | 입력 : 2020/12/02 [18:13]
경기도 이천시 복하천 인근 하천에서 방역차가 방역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경북 상주시에서 올해 들어 두 번째 가금농장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해 경북을 비롯한 5개 권역에 일시이동중지 명령이 내려졌다.

 

2일 AI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지난 1일 신고된 경북 상주시 산란계 농장 정밀검사 결과 고병원성 AI(H5N8형)가 확진됐다.

올해 들어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것은 지난달 28일 전북 정읍 육용오리농장에 이어 두 번째다. 야생조류에서는 이날 경기 안성 안성천과 전북 정읍 동진강까지 12차례 발생했다.

중수본은 1일 해당 농장에서 의사환축(의심가축) 발생 즉시 농장 출입 통제와 해당 농장의 가금의 예방적 살처분 등 긴급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경북을 비롯해 충남·충북·세종·강원은 1일 오후 9시부터 3일 오후 9시까지, 강원은 1일 오후 9시부터 2일 오후 9시까지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했다. 이에 따라 가금농장·축산시설(도축장·사료공장 등)·축산차량 등의 이동이 제한을 받는다.

상주 농장의 고병원성 AI 확진에 따라 방역 조치는 강화한다. 발생농장 반경 3km 내 사육 가금은 예방적 살처분하고 10km 내 가금농장은 30일간 이동 제한과 AI 일제 검사를 실시한다. 발생지역인 경북 상주시 모든 가금농장은 7일간 이동을 제한한다.

중수본 관계자는 “가금농장 발생과 야생조류 검출 상황을 감안할 때 전국 전역에 바이러스 오염 위험이 있는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며 “전국 가금농가에서 철저한 경각심을 가지고 농장 단위 4단계 소독을 반드시 실천해달라”고 당부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