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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438명, 지역 414명...내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α'

신선혜 기자 | 기사입력 2020/11/30 [10:40]

신규확진 438명, 지역 414명...내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α'

신선혜 기자 | 입력 : 2020/11/30 [10:40]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0일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450명)에 이어 이틀 연속 400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38명 늘어 누적 3만4201명이라고 밝혔다. 지역발생이 414명, 해외유입이 24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58명, 경기 69명, 인천 34명 등 수도권이 261명으로 전체 지역발생의 63%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의 경우 부산이 52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충북 22명, 경남 19명, 전북 16명, 광주 12명, 강원 8명, 대전 5명, 대구·경북·충남 각 4명, 울산·전남 각 3명, 세종 1명 등 총 153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로 보면 서울 동대문구의 한 탁구장을 중심으로 집단발병이 확인돼 전날 낮까지 총 11명이 감염됐고, 노원구의 한 체육시설에서도 총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밖에 ▲ 강서구 댄스·에어로빅 학원(누적 176명) ▲ 마포구 소재 교회(146명) ▲ 서초구 사우나(78명) ▲ 서초구 사우나Ⅱ(66명) ▲ 서울 휴대전화 어플 소모임(26명) 등에서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비수도권에서는 충북 제천시의 김장모임 관련 확진자가 40명까지 늘어난 가운데 ▲ 충북 청주시 당구장 선후배 모임(25명) ▲ 전남 장성군 상무대(18명) ▲ 부산·울산 장구강습(106명) 등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11명으로 총 2만7653명이 격리해제 됐으며 현재 6022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76명이며 사망자는 3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526명이다.

 

다양한 일상 공간을 고리로 당분간 확산세가 이어질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정부는 다음 달 1일부터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현행 2단계로 유지하되 최근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온 사우나 및 한증막 시설, 에어로빅·줌바 등 체육시설 운영을 중단하는 이른바 '2+α'를 적용키로 했다.

 

아울러 전국의 거리두기 단계 역시 최소 1.5단계 이상이 되도록 조정하는 등 내달 3일 치러질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앞두고 방역의 고삐를 다시 한번 바짝 죄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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