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코로나19 25명 집단 발생...긴급 대응책 마련

입소자, 직원 포함 총 218명 검체 채취... ‘라파엘의 집’ 20대 환자 첫 확진

박종완 기자 승인 2020.10.25 15:09 | 최종 수정 2020.10.25 19:38 의견 0
사진제공-여주시청


경기도 여주시는 25일 중증장애인거주시설인 ‘라파엘의 집’(여주시 강천면)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5명 집단 발생해 비상대책회의와 함께 역학조사에 들어갔다. 

여주시 '라파엘의 집' 첫 확진자는 20대 중증장애인 여성으로 지난 21일 콧물과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 23일 코로나 검사를 통해 24일 양성 판정을 받아 즉각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으로 격리조치 됐다. 

‘라파엘의 집’에서 코로나 19 확진자 발생과 동시에 직원 89명과 입소자 129명 등 218명을 대상으로 코로나 19 검체 채취에 들어갔으며 25일 12시에 24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번 집단감염 확진자는 총 25명으로 이중 입소자는 20명, 종사자는 4명, 외부인(강사) 1명으로 나타났다. 

여주시는 그동안 경기도 내 코로나 확진자가 가장 적게 발생했지만 이번 ‘라파엘의 집’ 집단감염으로 지금까지 발생했던 15명을 포함해 코로나 확진자가 총 40명으로 늘어났다. 

이번 집단감염의 첫 감염자는 단독보행과 의사소통이 불가한 입소자로 시설 외에 이동이 없음에도 확진 판정을 받은 것에 많은 의문이 있으나,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입소자가 예방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시설종사자에게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여주시는 앞으로도 확진자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여지를 열어두고 긴급 비상재난안전대책회의를 통해 대응책을 마련하는 한편 경찰서, 소방서 등 지역 유관기관에 공조협조를 요청했다. 
 
아울러 사안이 심각한 만큼 대책회의를 유튜브로 실시간 공개하고 재난문자, SNS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사태 심각성을 공지하고 있다.  

이항진 여주시장은 “어느 누구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으로 1단계지만 2단계에 준하는 위기단계로 생각하고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전 공직자 비상체계를 갖추고 상황에 예의주시해 달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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