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코로나로 닫혔던 한국발 베트남·러시아행 하늘길 다시 열려

신선혜 기자 | 기사입력 2020/09/25 [10:40]

코로나로 닫혔던 한국발 베트남·러시아행 하늘길 다시 열려

신선혜 기자 | 입력 : 2020/09/25 [10:40]
지난 24일 국토교통부와 외교부는 우리나라 기업인들의 원활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일부 한국발 입국이 어려웠던 국가들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주요 노선을 재개하기로 합의하고 운항을 본격 시작한다고 밝혔다. (자료=KTV)

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됐던 한국발 베트남 및 러시아행 항공편이 25일부터 재개된다.

 

국토교통부와 외교부는 지난 24일 우리나라 기업인들의 원활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일부 한국발 입국이 어려웠던 국가들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주요 노선을 재개하기로 합의하고 운항을 본격 시작한다고 밝혔다.

 

베트남행은 이날부터, 러시아행은 다음 달 3일부터 운항을 재개한다.

 

베트남의 경우 기업인을 포함한 우리 국민의 입국이 원칙적으로 차단돼 기업경영의 어려움은 물론 가족 상호방문 등 인도적 목적의 교류도 중단된 상태였다.

 

이에 정부는 지난 18일 한-베트남 외교장관회담 등 여러 계기에 9000여 개의 우리 기업이 활동 중인 베트남과의 항공로 복원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지난 24일 최종 합의에 이르게 됐다. 이번 합의로 인천-하노이·호치민 노선이 각 주2회, 총 주4회 왕복 운항한다.

 

베트남 측은 베트남항공의 인천-하노이 노선에서 25일 시범운항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리측은 베트남 측의 입항허가 즉시, 한-베트남 간 왕복운항을 시작할 예정이다.

 

다만, 베트남 측의 서류 요구사항(비자, 3일내 발급된 PCR 음성확인서, 격리
시설 등) 등을 감안할 때 본격적인 승객 수송은 다음달 초부터 가능할 전망이다.

 

러시아의 경우에도 러시아 측의 조치로 인해 올 3월부터 인천모스크바 간 정기편 운항이 중단돼 러시아에 입국을 희망하던 많은 국내 기업인·학생 등 수요가 누적되어 있는 상황이었다.

 

국토부는 이러한 국민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하여 러시아 당국과 오는 27일 이후부터 인천-모스크바 간 정기노선을 재개하는 것에 합의했다. 같은 맥락에서 러시아 측의 한국발 입국금지 조치도 지난 20일 해제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항공교통에 대한 철저한 방역 관리를 통해 코로나19의 국내유입 및 확산을 차단하고 있다"며 "이 같은 상황에서 향후 하늘 길이 끊긴 국가와의 노선을 복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