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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소연평도 실종 공무원, 北에 피격 후 시신 불태워져”...“만행 규탄”

신선혜 기자 | 기사입력 2020/09/24 [15:52]

군, “소연평도 실종 공무원, 北에 피격 후 시신 불태워져”...“만행 규탄”

신선혜 기자 | 입력 : 2020/09/24 [15:52]
24일 군 당국은 지난 22일 소연평도에서 실종된 공무원이 북측에 의해 피격됐다고 발표했다. (자료=JTBC뉴스)

국방부가 소연평도에서 실종된 공무원이 북측 해상에서 북한군 단속정에 의해 피격됐다고 24일 공식 발표했다. 또한 해당 공무원의 시신은 해상에서 불태웠음을 확인했다며 강력한 유감을 표명했다.

 

국방부는 "북한이 북측 해역에서 발견된 우리 국민(소연평도 실종자)에 대해 총격을 가하고 시신을 불태우는 만행을 저질렀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의 이러한 만행을 강력히 규탄하고, 이에 대한 북한의 해명과 책임자 처벌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저지른 만행에 따른 모든 책임은 북한에 있음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말했다.

 

군은 해양부 소속 목포 소재 서해어업지도관리단 소속 해양수산서기 A씨가 지난 21일 소연평도 남방 1.2마일(2km) 해상에서 실종됐고 22일 오후 3시 40분쯤 북한 수산사업소 소속 선박이 해상에서 구명조끼를 입고 있는 실종자를 발견한 정황을 파악했다.

 

이와 관련해 군 당국은 유엔(UN)사를 통해 관련 답변을 요구한 상태다. 하지만 아직까지 북측으로부터의 답변은 없는 상태다.

 

일단 군은 북한이 시신을 불태운 이유를 코로나 대응 차원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비무장 민간인을 사살했다는 점에서 파장이 예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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