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손흥민이 지난 20일(한국시간) 사우스햄튼과의 원정경기에서 4골을 몰아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자료=토트넘 트위터) 해외에서 활약하고 있는 축구선수 손흥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역사를 새롭게 썼다.
토트넘 소속 손흥민은 지난 20일(한국시간) 사우스햄튼과의 EPL 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무려 4골을 몰아넣으며 팀의 5-2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지난 2015년 EPL 진출 이래 리그 4골을 기록한 것은 처음이다.
손흥민은 팀이 0-1로 뒤지던 상황에서 내리 4골을 몰아쳤다. 특히 해리 케인은 손흥민의 4골에 모두 도움을 기록했다. EPL 역사상 단일 경기에서 한 선수가 넣은 4골을 특정 한 선수가 모두 어시스트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 경기에서 3골을 기록한 것을 흔히 해트트릭이라고 표현한다. 4골은 통상 포트트릭으로도 통한다. 그간 EPL에서 3골을 넣은 선수의 득점을 한 선수가 어시스트한 경우는 있었지만 4골을 모두 도운 것은 처음이다.
손흥민은 아시아 선수로서 EPL 최초의 해트트릭 기록도 세웠다.
이날 경기 후 손흥민은 방송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오늘 경기의 MVP는 해리 케인"이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손흥민은 "3골을 넣는 넣는 것 자체가 큰 영광"이라며 "케인과 함께 더 많은 것들을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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