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6일 새벽 0시 기준 코로나19 환자 현황 (자료=중앙방역대책본부)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2주째 100명대에 머물렀지만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다시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6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전날보다 113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총 2만2504명이라고 밝혔다.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아 전날과 같은 총 367명을 유지했다.
일일 신규 확진자 113명 중 국내 발생 확진자는 105명으로 다시 세 자릿수가 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 105명 가운데 서울 49명, 경기 24명, 인천 8명 등 수도권이 총 81명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는 지난 12일부터 이날까지 닷새째 두 자릿수를 유지했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전북 5명, 대구·부산 각 4명, 광주·충북·충남·경북·경남 각 2명, 대전 1명 등이다.
8월 중순부터 시작된 급격한 확산세는 한풀 꺾였지만 일상 곳곳에서 산발적 감염이 잇따르고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환자 비중도 25%에 달해 언제든 재확산될 가능성이 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전날(15명)보다 줄어든 8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2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6명은 서울·경기(각 2명), 인천·경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19 확진 후 상태가 위중하거나 중증 단계 이상으로 악화한 환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총 160명이다.
이날까지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된 환자는 1만9310명이다. 현재 확진 판정을 받고 의료기관이나 생활치료센터 등에 격리돼 치료 받고 있는 환자는 282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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