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대표, 국회 정상화? "민주당의 불법적 패스트트랙 때문"

"대통령께서 적반하장으로 우리 당에 책임을 돌려"

강민석 기자 | 기사입력 2019/06/05 [11:11]

황교안 대표, 국회 정상화? "민주당의 불법적 패스트트랙 때문"

"대통령께서 적반하장으로 우리 당에 책임을 돌려"

강민석 기자 | 입력 : 2019/06/05 [11:11]

[미디어이슈=강민석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5일 국회 정상화에 대해 더불어민주당과 청와대의 패스트트랙(신속안건처리) 지정이 원인이라고 비판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 및 중진의원 연석회의를 통해 국회가 문을 열지 못하는 것은 "민주당의 불법적 패스트트랙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서도 "문제부터 바로잡아야 하는데 대통령께서는 적반하장으로 우리 당에 책임을 돌리는 데 과연 옳은 일인가"라며 작심 비판했다.

 

이어 청와대가 여야5당 회동을 조율한 사실이 밝혀진 것에 "우리 당과 협상과정을 언론에 흘려 심지어 우리 당을 배제하고 4당 대표 회담을 추진하려는 것 같다. 뒤에서 꼼수를 부리려 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황 대표는 국회 정상화를 위해 문 대통령이 패스트트랙 지정 철회를 해야한다고 요구하면서 "진정한 야당 대표와 1대 1로 만나는 게 맞는다고 생각한다. 대통령 결단만 내리면 우리 당은 즉각 국정운영에 적극 협력할 의사가 있다"며 거듭 패스트트랙 철회를 촉구했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가 전날에 이어 오늘 장관들과 오찬 간담회를 하는 것에 대해 지적하면서 "여당 대표의 관권 선거가 의심스러운 총선 대비용 점심미팅"이라며 "이런 식으로 하면서 국회정상화를 운운하는 것 자체가 사리에 맞지 않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황 대표는 당내 일부 의원들의 잇따른 막말 파문과 관련해서 "이제 더 이상의 잘못은 용납할수가 없다"며 "앞으로 또 다시 국민 마음에 상처주고 국민의 신뢰를 떨어뜨리는 언행이 나온다면 참으로 엄정하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내 민경욱.한선교 의원들의 막말에 "제가 당대표로서 당을 적절하게 지휘하고 관리하지 못한 책임을 통감한다"며 "국민들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거듭 드리며 이 모든 책임을 제가 지고 가겠다"고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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