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정상화는 언제…민주・한국, 양보 없는 ‘남탓’ 공방

박종완 기자 | 기사입력 2019/05/28 [01:35]

국회정상화는 언제…민주・한국, 양보 없는 ‘남탓’ 공방

박종완 기자 | 입력 : 2019/05/28 [01:35]

▲     © 사진-미디어이슈



민주 “국익 vs 강효상 선택해야…민생・추경 위해 국회 복귀하라”

한국 “패스트트랙 사과 먼저…야당 프레임 씌우기에 혈안” 

 

[미디어이슈=박종완 기자] 국회 정상화를 두고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극한 대치를 이어 가면서 6월 임시국회도 파행이 될 우려가 커지고 있다.

 

양당이 국회 정상화를 위해 내건 조건에 한치의 양보 없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어 접점을 찾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패스트트랙 지정을 둘러싼 대립이 강효상 한국당 의원의 한미 정상 간 통화 내용 유출 공방까지 이어지면서 서로를 향한 비판 공세는 갈수록 격화되고 있다.

 

한국당은 국회 정상화 조건으로 패스트트랙에 대한 사과・철회 등을 요구하고 있지만 민주당은 민생입법과 추경안 처리를 위해 한국당의 국회 복귀를 촉구하면서도 패스트트랙 수용 불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27일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장외집회를 끝낸 한국당을 향해 “제발 국회로 돌아와 하루빨리 민생입법과 추경 통과에 역할을 해주길 다시 한번 간곡히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한국당은 국익을 지킬 것인지, 강효상 의원을 지킬 것인지 선택하기 바란다”며 “우리 당은 국가기밀유출 사건의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해 취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압박했다.

 

황교안 한국당 대표는 이날 민생 투쟁 대장정 마무리 기자회견에서 “지난 3주 동안 확인한 민생현장의 현주소는 ‘경제와 민생의 총체적 난국’, ‘지표를 뛰어넘는 최악의 현실’”이라고 맹비판하며 경제 정책 대전환을 위한 본격적인 투쟁에 나설 것을 예고했다.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국회 파탄의 원인이 청와대와 여당에 있다고 쏘아붙이며 “여당은 이 국회 정국의 책임을 야당에게 전가하면서 ‘야당에게 프레임 씌우기에만 혈안 돼있는 것 아닌가’라고 생각한다”면서 “하루빨리 정상화하자는 저희의 이야기에 대해 여당이 진지하게 화답하지 않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도배방지 이미지

포토뉴스
이인영 "新친일세력, 우리 국민이 극복할 대상"
1/4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