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대표 "與 횡포, 문재인 정권의 독재에 항거"

"선진화법 조자룡 헌 칼 쓰듯 함부로 휘둘러"

강민석 기자 | 기사입력 2019/04/29 [17:34]

황교안 대표 "與 횡포, 문재인 정권의 독재에 항거"

"선진화법 조자룡 헌 칼 쓰듯 함부로 휘둘러"

강민석 기자 | 입력 : 2019/04/29 [17:34]

[미디어이슈=강민석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9일 국회 선진화법 취지에 대한 언급을 하며 더불어민주당에 한국당 의원들과 보좌진 고소에 대해 지적한 것이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민주당을 향해 "국회 선진화법을 조자룡이 헌 칼 쓰듯 함부로 휘두르고 있는데, 이 법이 왜 만들어졌는지 그 입법 취지부터 생각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민주당이 지난 25일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와 사법개혁특별위원회서 벌어진 폭력 사태로 한국당 의원들과 보좌진 무더기 고발에 대한 뜻으로 “민주당은 국회 파행책임을 우리 당에 덮어씌우기 위해 마구잡이로 고소장을 남발하고 말도 안 되는 비방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민주당에게 선진화법에 대한 의미를 강조하면서 “다수의 힘이 아니라 대화와 타협으로 국회를 운영하자는 게 선진화법의 입법 취지”라며 “여당 마음대로 국회를 운영하는 데 함부로 쓰라고 만든 법이 결코 아니다”라며 경고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과거 행태를 비판하며 “민주당이 야당 시절 식물 국회를 만들고 또 국정 발목을 잡았을 때도 우리 당은 이렇게 일방적으로 국회를 운영한 적이 없다”며 “여당이 됐다고 일방적으로 패스트트랙을 밀어붙이고 선진화법을 야당 겁박용 도구로 남용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바른미래당과 문희상 국회의장의 사보임 승인에 대해서도 지적하면서 “정작 이 사태를 불러온 팩스 사보임 등 자신들의 불법 행위엔 철저히 눈을 감고 있다”며 “이러니 독재 정권이란 소리를 들을 수밖에 없다”고 이같이 말했다.

 

이어 민주당에게 패스트트랙 시도의 철회와 타협을 요구하면서 “이것만이 유일한 국회 정상화의 길임을 명심해야 한다"면서 "그렇지 않으면 우리 당은 다수 횡포에 맞서 끝까지 싸울 것이고 결사의 각오로 문재인 정권의 독재에 항거할 수밖에 없다”고 강력한 투쟁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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