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세금으로 단기 땜질용 일자리 늘려…알바 천국 됐다”

“文정권 경제실정백서위원회 출범, 당 대안 내놓을 것”

강민석 기자 | 기사입력 2019/03/14 [16:37]

황교안 “세금으로 단기 땜질용 일자리 늘려…알바 천국 됐다”

“文정권 경제실정백서위원회 출범, 당 대안 내놓을 것”

강민석 기자 | 입력 : 2019/03/14 [16:37]

[미디어이슈=강민석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14일 통계청의 2월 고용 동향 발표와 관련해 ‘알바 천국’, ‘문재인 정권의 일자리 사기극’이라고 혹평하며 비판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통계청의 2월 고용동향은 이 정부의 일자리 사기극으로, 작년 2월에 비해 26만3000명 늘었다고 하는데 실질적 고용 상황은 오히려 더 악화된 상황”이라며 “대한민국이 알바 천국이 됐다”고 맹비난했다.

 

고용 동향 통계에 따르면 청년 체감실업률은 역대 최저치인 24.4%를 기록했으며, 30~40대 일자리는 24만3000개 감소, 제조업 도소매업은 26만 가까이 취업자가 줄었으며 36시간 이상 취업자도 44만3천명 감소했다.

 

황 대표는 정부의 일자리 정책에 대해 “세금으로 만든 단기 땜질용 일자리만 대폭 늘면서 지금 대한민국은 알바천국이 됐다”며 “세금으로 알바 만들 능력밖에 없는 무능한 정권”이라고 비판 공세를 이어 갔다.

 

이어 정부의 일자리 예산 집행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며 “이 정권이 일자리 예산으로 쓴 돈이 무려 54조원이 되는데, 도대체 이 막대한 돈을 어디에 다 쓰고 이처럼 참담한 고용성적표를 받았는지 철저히 따지겠다”고 밝혀 송곳 심사를 예고했다.

 

또 “‘문재인 정권 경제실정백서위원회’를 조속히 출범시켜서 54조원의 행방을 비롯한 경제실정을 낱낱이 조목조목 파헤치고 우리 당의 대안도 최대한 빨리 내놓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황 대표는 질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방법으로 “과감한 규제개혁으로 기업들이 뛸 수 있도록 만들고, 노동시장 개혁으로 귀족노조의 기득권을 깨는 것만이 고용참사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길”이라고 조언하며 “더 이상 단기알바로 국민의 눈을 가리지 말고 근본적으로 경제정책을 전환하라”고 정부에 촉구했다.

 

▲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1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원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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