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민주, 의회까지 장악하겠다는 건가”

“뉴욕타임스 김정은 ‘에이전트’에는 한 마디도 못하면서…”

강민석 기자 | 기사입력 2019/03/14 [14:23]

황교안 “민주, 의회까지 장악하겠다는 건가”

“뉴욕타임스 김정은 ‘에이전트’에는 한 마디도 못하면서…”

강민석 기자 | 입력 : 2019/03/14 [14:23]

▲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13일 열린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 원명국



[미디어이슈=강민석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13일 나경원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 중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단상으로 몰려가 연설 중단 등을 요구하며 항의한 데 대해 “좌파 독재정권의 의회 장악 폭거”라고 비판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권력기관, 사법부, 언론 전부 장악한 이 정권이 이제 의회까지 장악하겠다는 것이 아닌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나 원내대표의 ‘김정은 수석대변인’ 등의 발언을 여당과 청와대가 국가원수 모독이라고 주장한 데 대해 “이미 30여 년 이전에 폐지된 조항”이라고 지적하며 “역사의 시계바늘을 먼 과거로 되돌리려고 하는 것이 바로 공포정치이고 좌파독재”라고 날선 비판을 쏟아냈다.

 

이어 대통령을 비판했다고 제1야당 원내대표의 입을 틀어막는 것이 과거 우리가 그렇게 극복하려고 했던 공포정치와 무엇이 다르냐고 반문하며 “의회민주주의의 수호를 위해서 우리가 끝까지 투쟁할 수밖에 없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강경 대응할 것을 시사했다. 

 

또 황 대표는 ‘김정은 수석대변인’이라는 표현을 이미 블룸버그통신에서 사용했고, 뉴욕타임즈는 ‘에이전트’라고까지 표현된 것을 언급하며 “외국에서 보도될 때는 한마디도 못 하다가 제1야당 원내대표에게 한 짓을 봐라. 정말 황당한 일이다”라고 비판 공세를 이어 갔다.

 

황 대표는 “민주당과 일부 야당 의원들은 오로지 대통령 눈에 들 생각밖에 없는 것 같다”며 “문재인 대통령과 이 정권은 야당 겁박을 즉각 중단하고 국민 앞에서 의회 폭거에 대해 사과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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