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우 또 다른 폭로 "靑 특감반장 드루킹 수사 알아보라 지시"

이인걸 전 특감반장 "USB 어떤 내용이 있는지 알아보면" 텔레그램 지시

박종완 기자 | 기사입력 2019/02/10 [18:05]

김태우 또 다른 폭로 "靑 특감반장 드루킹 수사 알아보라 지시"

이인걸 전 특감반장 "USB 어떤 내용이 있는지 알아보면" 텔레그램 지시

박종완 기자 | 입력 : 2019/02/10 [18:05]

▲ 김태우 전 청와대 특별감찰반 수사관이 지난달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정론관에서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관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KJT뉴스-원명국 기자     



[미디어이슈=박종완 기자] 김태우 전 청와대 특별감찰반 수사관이 오는 12일 예정된 수원지방검찰청 소환조사를 앞두고 돌연 기자회견을 자청해 청와대 이인걸 전 특감반장의 지시 내용을 폭로했다.

 

이와 관련해 김 전 수사관은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와대 이인걸 전 특감반장이 드루킹 댓글사건과 관련해 '이동형 저장장치(USB)에 대해 알아보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청와대 특별감찰반이 민간인을 사찰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것으로 특검반장이 텔레그램 단체방으로 통해 드루킹이 특검에 제출한 USB 내용의 언론 기사를 링크했고 "'이것이 맞는지 USB에 대략 어떤 내용이 있는지 알아보면 좋겠는데'라고 지시했다"고 주장하고 나선 것이다.

 

또 텔레그렘에 적시한 정확한 시간까지 거론하며 "2018년 7월25일 오전 11시11분, 이 반장이 저를 포함한 검찰 출신 특감반원 4명에게 텔레그램 단체방에서 언론기사 링크를 올렸다"고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김 전 수사관은 이 전 특검반장의 소환을 촉구하면서 "해단 지시 내용과 보고내용은 제 휴대폰에서 발견됐고 증거가 완벽히 보존돼 있다"며 이번 사건에 대해 공식적인 수사를 요구했다.

 

오는 12일 수원지검에서 조사를 받을 예정인 김 전 수사관은 "제가 누설한 것이 있다면 청와대의 비리지 비밀이 아니다 판례상 공무상 비밀 누설이 되려면 그것이 보호할 가치가 있어야 하고 누설행위로 인해 국가적 기능이 훼손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자유한국당은 지난해 12월 20일 당시 청와대 비서실장으로 있던 임종석, 조국 민정수석, 박형철 반부패비서관, 이인걸 전 특감반장을 직권남용과 직무유기 혐의로 검찰에 고발조치 했다.

 

이날 김 전 수사관은 기자회견에서 추가적인 폭로를 진행했고 한국당 대표에 출사표를 던진 안상수, 김진표 의원과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이 함께 참석했다.

 

김 전 수사관은 서울중앙지검 소속으로 이 곳에서 수사를 계속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아 수원지검으로 이송해 조사를 벌이는 것으로 검찰은 지난달 23일 자택, 그리고 지난해 12월 31일 중앙지검 등 2차례에 걸쳐 압수수색을 통해 어느 정도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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