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설 맞아 ‘행복도시락’ 취약계층에 배달

현장 관계자 애로사항 청취 후 경제수석 등에 개선책 마련 지시

박종완 기자 | 기사입력 2019/02/01 [16:23]

문 대통령, 설 맞아 ‘행복도시락’ 취약계층에 배달

현장 관계자 애로사항 청취 후 경제수석 등에 개선책 마련 지시

박종완 기자 | 입력 : 2019/02/01 [16:23]

▲ 문재인 대통령이 1일 나눔공동체 '행복도시락 사회적협동조합' 관악센터에서 취약계층에 배달할 도시락을 포장하고 있다.     © 사진-청와대



[미디어이슈=박종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일 설 명절을 맞아 서울 관악구 일대 결식아동 등 취약계층에 도시락을 직접 포장 및 배달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일으키기 위해서”라며 행사 취지를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나눔공동체 ‘행복도시락 사회적협동조합’ 관악센터를 찾아 최영남 나눔공동체 대표와 함께 직접 도시락 포장을 함께한 뒤 관악구 일대의 아파트와 단독주택 지역의 취약계층을 방문했다.

 

도시락 메뉴는 쌀밥, 연어까스, 햄감자조림, 멸치볶음, 무생채, 배추김치, 후식이었으며, 청와대 조리장이 직접 조리한 특별메뉴인 닭강정을 추가했다. 이와 함께 도시락을 받는 청소년들을 위한 대통령의 격려카드도 넣었다.

 

도시락 포장 작업을 하며 문 대통령이 “하루에 몇 개나 도시락을 배달하나, 어느 지역까지 배달을 하나”라고 묻자 나눔공동체 관계자는 “하루에 180개 정도의 도시락을 만들어 배달을 하며 담당하는 지역은 관악구, 동작구, 서초구"라고 답했다.

 

문 대통령은 나눔공동체에서 운영중인 차량을 이용해 배송도 직접 했으며 도시락을 받는 대상자를 배려해 수행원을 최소한의 인원으로 제한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배달은 도시락을 받는 청소년들의 신상이 드러나지 않도록 도시락 가방을 현관문에 걸어놓은 뒤 벨을 울리고 돌아오는 방식이었는데, 벨 소리를 듣고 바로 나온 청소년들과는 마주치기도 했다.

 

한 청소년은 대통령에게 “고맙습니다. 동생들과 잘 먹겠습니다”라고 인사했고, 청소년 대신 나온 아버지는 “이번에 우리 아들이 대학교에 합격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서울 전체에서 행복도시락을 배달하는 곳이 7곳 뿐이라 담당하는 지역이 너무 넓고 배달원을 구하기가 어렵다”는 최 대표의 애로사항을 듣고 청와대로 돌아와 윤종원 경제수석 등에 개선책 마련을 지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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