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중국 공장 기숙사 알고보니 북한 IT 조직원 근거지

이원희 기자 | 기사입력 2024/02/15 [15:24]

중국 공장 기숙사 알고보니 북한 IT 조직원 근거지

이원희 기자 | 입력 : 2024/02/15 [15:24]

▲ KBS 화면 캡쳐



[미디어이슈=이원희 기자] 중국 단둥의 한 공장 기숙사가 평범한 기숙사의 모습으로 보이지만 실제론 북한 IT 조직의 근거지로 밝혀졌다.

 

국정원은 북한 노동당 39호실 산하의 '경흥정보기술교류사' 조직원들이 이곳에서 불법 도박사이트 수천 개를 만들어 남한 범죄조직에 판매했다고 밝혔다.

 

정찰총국 소속인 단장을 필두로, 조직원 15명이 체계적으로 역할을 나눴는데, 도박사이트 제작에는 건당 5천 달러, 유지·보수 명목으론 월 3천 달러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대북 제재를 피해 일감을 얻기 위해 중국인 개발자 행세를 하고, 사이트 판매 대금은 차명 계좌로 받았다.

 

이렇게 벌어들인 외화는 한 사람당 매달 약 5백 달러씩 평양으로 상납했으며 특히 사이트 회원들의 개인정보 천백여 건을 빼돌려 판매를 시도하기도 했다.

 

국정원은 한국의 범죄조직들이 저렴한 비용 때문에, 중국 근거지가 북한인인 것을 알면서도 거래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또 이들이 남한 범죄조직이 제공한 도박사이트용 서버를 이용해 우리 기업의 기밀을 해킹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국정원은 '경흥정보기술교류사'의 도박사이트를 팔아 수조 원대 수익을 올린 남한 범죄조직의 실체도 쫓고 있다고 밝혔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