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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문경 공장 화재...소방관 2명 숨져

신선혜 기자 | 기사입력 2024/02/01 [10:40]

경북 문경 공장 화재...소방관 2명 숨져

신선혜 기자 | 입력 : 2024/02/01 [10:40]

▲ 연합뉴스tv 캡쳐



[미디어이슈=신선혜 기자] 31일 오후 7시 47분께 경북 문경 신기동 육가공 공장에서 불이나 화재 진압 도중 구조대원 2명이 고립돼 숨졌다.


이들은 불이 나는 지점과 인명 검색을 위해 건물 3층에 들어갔던 문경소방서 119구조구급센터 소속인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4명이 한 조로 활동했는데, 불길이 급격히 확산하자 2명이 미처 건물 밖으로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추정던다.

소방 당국은 불길을 잡은 뒤 소방대원들을 집중 투입해 수색에 나섰다.

화재 발생 4시간여 만인 1일 새벽 0시 21분쯤, 구조대원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어 4시간 뒤인 3시 54분쯤, 첫 발견장소에서 5~7m쯤 떨어진 곳에서 남은 대원 1명도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들은 모두 건물이 무너지면서 2층 높이까지 내려앉은 3층 건물 잔해 속에서 발견됐다.

유전자 감식을 통해 희생된 대원들의 신원 확인 작업을 거친 뒤, 유가족들과 상의해 장례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소방 당국은 화재 진압을 마치는 대로 경찰과 국과수 등 관계기관 합동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대통령실 관계자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이 경북 문경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김수광 소방교와 박수훈 소방사의 명복을 빌며 애도의 뜻을 밝혔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비보를 듣고 가슴이 아파 잠을 이룰 수 없었다"면서 "두 소방 영웅의 영전에 삼가 명복을 빌고 유족들께도 마음 깊은 곳으로부터 위로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공동체를 위한 희생은 고귀하다"며 "안타까운 희생을 우리 모두 잊지 말아야 할 이유"라고 강조하고,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신 분들의 노고를 결코 잊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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