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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美 APEC 참석차 15일 출국

박종완 기자 | 기사입력 2023/11/14 [23:35]

尹대통령, 美 APEC 참석차 15일 출국

박종완 기자 | 입력 : 2023/11/14 [23:35]

 

▲ 윤석열 대통령     ©사진=제20대 대통령실

 

 

[미디어이슈=박종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5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한다.

 

‘모두를 위한 회복력 있고 지속 가능한 미래 창조‘를 의제로 오는 15∼17일(현지시간) 열리는 이번 정상회의에서 윤 대통령은 글로벌 복합위기를 맞아 자유무역체제를 수호하고 연대·협력 강화를 역설할 계획이다.

 

윤 대통령은 1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공급망 다변화와 무역, 투자 확대같이 우리 경제에 실질적으로 보탬이 되는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윤 대통령은 16일 미국 주도의 경제협의체인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정상회의에도 참석해 공급망 다변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미국 주도 IPEF는 중국 주도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에 대응하기 위한 역내 경제 협의체 성격이 큰 만큼 이번 회의에서 어떤 결정이 나올지 주목된다.

 

윤 대통령은 방미 기간에 CE0 서밋,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와의 대화, 첨단산업 기업 투자신고식 등을 통해 각국 정상 및 재계 리더들과 교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중 정상회담 개최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11월 ‘발리 회담’ 이후 1년 만에 한중 정상이 다시 마주 앉게 되면 양국 간 경제적·인적 교류가 본격화하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국회 시정연설에서 “정부는 중국과 호혜적 협력을 지속하면서 양국 기업과 국민들이 더 많은 교류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한중정상회담의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며 “한중 간 조율은 하고 있지만 아직 구체적인 사항이 정해진 것은 없다”고 말을 아꼈다.

 

윤 대통령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는 17일 스탠퍼드대 좌담회를 통해 한일·한미일 첨단기술 협력을 주제로 다양한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대통령실은 이밖에 다른 회원국 정상과도 양자 회담을 조율 중이다.

 

 

윤 대통령은 최근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적 밀착 움직임에 대해서도 분명한 경고 목소리를 낼 계획이다.

박종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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