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이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 의원의 입당 소식을 전했다.
윤 후보는 "이용호 의원의 용기 있는 결단에 감사드리고 환영한다"며 "우리가 지역감정을 타파하고 한국 정치 발전과 우리 당의 지지 기반을 더 확대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특히 대선을 앞두고 천군만마를 얻은 것 같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날 이 의원을 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에 임명했다.
이 의원은 "정치적 거취를 놓고 긴 시간 숙고를 했는데 두 갈래 길에서 어려운 길을 선택하기로 했다"며 "비록 어렵고 힘들고 험하지만, 옳은 길이라 믿(는다)"고 했다.
이어 "대한민국이 미래를 잘 대비하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지역갈등을 완화하고 국민 통합을 하는 게 먼저라고 생각했다"며 "윤석열 후보를 믿고 윤 후보와 함께 이번 대선을 통해서 대한민국이 더욱 더 국민을 향한 나라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도 "이 의원이 다음 대선을 위해 노력을 해서 호남지역 득표율이 좀 올라갈 수 있도록 애써주시길 바란다"고 반겼다.
이 의원의 입당으로 국민의힘 의석수는 총 105석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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