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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무실점 이끈 경주한수원 손다슬 “국가대표까지 가는 것이 목표”

이원희 기자 | 기사입력 2021/05/12 [19:44]

시즌 첫 무실점 이끈 경주한수원 손다슬 “국가대표까지 가는 것이 목표”

이원희 기자 | 입력 : 2021/05/12 [19:44]


[미디어이슈=이원희 기자] “열심히 해서 국가대표도 가고 싶어요.”

경주한수원의 손다슬이 자신의 목표를 담담하게 밝혔다. 경주는 10일 경주황성체육공원 3구장에서 열린 한화생명 2021 WK리그 4라운드 경기에서 서울시청을 상대로 3-0 승리를 거뒀다. 손다슬은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시즌 첫 무실점을 이끌었다.

경기 후 손다슬은 “여태까지 무실점 경기가 없었는데 이번에는 무실점으로 마무리했다. 훈련했던 공격 패턴도 잘 이루어져서 매우 만족스럽다”는 소감을 밝혔다.

경주한수원은 박세라, 이세진 등 베테랑들의 부상으로 시즌 초부터 수비진에 공백이 생겼다. 개막 후 매 경기 실점하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으나 이번 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하는 데 성공했다. 손다슬은 “수비수로서 계속 실점을 하다 보니 마음이 편치 않았다”라면서 “함께 뛰는 수비수들끼리 훈련 때 소통을 많이 했다. 플레이나 서로 도와줘야 할 부분에 관해서도 의견을 나눴고 실점하지 말자며 의기투합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현재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경주한수원은 그 무엇보다 우승에 대한 열망이 강하다. 몇 차례 코앞에서 우승을 놓쳤던 경험이 있기에 더욱 그렇다. 손다슬은 “우승경쟁을 하는 상황인데 직전 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둬서 아쉬움이 많았다. 대신 이번 경기 승리를 위해 준비를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어 “덕분에 완승으로 이어져서 기쁘다. 분위기도 좋고 경기력도 상승세이기 때문에 열심히 하면 우승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팀 목표에 대해서는 한 치의 망설임 없이 ‘통합 우승’이라 말했다. 하지만 손다슬은 개인적인 목표에 대해서는 한참을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고민 끝에 그는 “우선 무실점 경기를 많이 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더 열심히 해서 기회가 된다면 국가대표에도 가보고 싶다”며 조심스럽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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