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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거짓말에 정신적 고통"…1618명 인당 100만원 손배 소송

이원희 기자 | 기사입력 2021/05/11 [11:51]

"조국 거짓말에 정신적 고통"…1618명 인당 100만원 손배 소송

이원희 기자 | 입력 : 2021/05/11 [11:51]

  © TV조선 뉴스 갈무리


[미디어이슈=이원희 기자] 시민 1600여 명이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거짓말과 불법행위로 피해를 입었다며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민, 단국대 의대 교수 등 1618명은 조 전 장관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1인당 100만원의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원고 측을 대리하는 김소연 변호사(전 대전광역시의회 의원)는 지난해 9월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 전 장관을 상대로 집단소송인단을 모집합니다'라는 링크를 올리고 소송 참가자를 모집했다.

 

김 변호사는 "일반 국민이 조 전 장관의 숱한 거짓말(청문회, SNS 등)로 인해 오랜 기간 정신적 고통에 시달려왔다"며 "현재 조 전 장관이 언론인들과 유튜버들을 상대로 고소 및 민사 손배청구를 진행하는 악행에 대응하는 측면도 있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어 "진정한 징벌적 손해배상이 무엇인지 조 전 장관 스스로 깨우치는 소송이 될 것"이라며 "이 소송을 통해 공인의 악행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의 길이 이례적으로 열리고, 위정자들의 입과 손에 무거운 책임감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존 판례에 따르면 패소가 예상된다"며 "그러나 원고로 참가하는 분들이 어떻게 조 전 장관으로 인해 정신적 손해를 입었는지 최대한 입증하고, 인과관계를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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