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생명보험업계, 보험료 10% 내외 '또' 인상

김경희 기자 | 기사입력 2021/03/17 [09:28]

생명보험업계, 보험료 10% 내외 '또' 인상

김경희 기자 | 입력 : 2021/03/17 [09:28]


[미디어이슈=김경희 기자] 삼성생명과 교보생명 등 주요 생명보험사들이 이달과 다음 달 보험료를 10% 내외로 인상하기로 했다.

 

1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과 교보생명이 이달부터 오는 5월까지 예정이율을 2.25%에서 2.0%로 내릴 예정이다.

 

예정이율이란 장기 보험 계약자에게 약속한 보험금을 지급하기 위해 보험료에 적용하는 이자율로 예정이율이 올라가면 더 적은 보험료로 같은 보험금을 받을 수 있지만 내려가면 보험료 부담이 더 커집니다.

 

예정이율이 0.25% 떨어지면 신규 또는 갱신 보험계약의 보험료는 일반적으로 7∼13%가 오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4월 삼성생명과 교보생명은 예정이율을 2.5%에서 2.25%로 내렸고 이후 일부 상품에 대해 다시 2.0%로 끌어내렸다. 

 

중소보험사도 예정이율 인하대열에 합류했다.

 

NH농협생명은 다음달 보장성보험의 예정이율을 2.25%에서 2.0%로 조정하고 동양생명도 1월에 비갱신형 보장성 상품에 대해 2.25%로 내렸다. ABL생명과 오렌지라이프는 1월에 예정이율을 인하했다.

 

생보사의 예정이율 변경은 1년에 평균 1차례 미만 빈도였으나 지난해 저금리 심화를 이유로 일부 보험사는 두 차례 인하를 단행했다.

 

생보업계 관계자는 "2019∼2020년 금리 하락이 급격하게 전개된 데 비해 예정이율 조정은 대체로 0.25%포인트(p)였다"며 "작년에 한꺼번에 내리지 못한 부분이 시차를 두고 반영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