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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타 면제' 가덕도신공항 특별법 본회의 통과...찬성 181·반대33

이원희 기자 | 기사입력 2021/02/26 [18:34]

'예타 면제' 가덕도신공항 특별법 본회의 통과...찬성 181·반대33

이원희 기자 | 입력 : 2021/02/26 [18:34]

  © KBS뉴스 갈무리


[미디어이슈=이원희 기자] 입지선정을 놓고 15년간 갈등을 빚은 가덕도신공항 특별법이 2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날 국회는 본회의를 열어 가덕도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을 재적의원 229인 가운데 찬성 181인, 반대 33인, 기권 15인으로 가결 처리했다. 

 

이 법은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과 진성준·박수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심상정 정의당 의원 등이 찬반 토론을 벌인 끝에 통과했다.

 

심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의 부산 가덕도 방문을 비판하면서 "가덕도특별법은 18년 논란의 종지부가 아니라 새로운 파국적인 갈등의 시작이 될 것"이라며 "부산경제를 다시 일으켜 달라는 부산시민들의 절박한 외침에 선거공항, 매표공항으로 민심을 호도하는 오늘의 무리수는 무거운 후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가덕도 신공항과 관련해 예비타당성 조사는 면제하되 사전타당성조사는 간소히 진행하고, 환경영향평가는 실시하도록 하는 내용 등을 가덕도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에 담았다.

 

한편 이날 가덕도신공항 특별법이 국회 문턱을 넘었어도 여진히 대구·경북(TK)지역의 반발이 계속되는 것은 물론, 지난 25일 문 대통령의 가덕도 방문과 관련해 야권에서 맹비난을 쏟아내고 있어 정치적 공방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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