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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백신접종, 정부 믿고 참여…3.1절 집회 엄정 대응"

강민석 기자 | 기사입력 2021/02/25 [13:48]

정세균 "백신접종, 정부 믿고 참여…3.1절 집회 엄정 대응"

강민석 기자 | 입력 : 2021/02/25 [13:48]

▲ 정세균 국무총리  © 박종완


[미디어이슈=강민석 기자] 국내 첫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루 앞둔 25일 정세균 국무총리는 정부를 믿고 예방접종을 해달라고 호소했다.

 

정 총리는 이날 서울정부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정치와 돈, 이해득실의 논리로 백신을 바라보면 사회적 불신과 갈등을 가져올 뿐 일상 회복의 희망은 점점 더 멀어진다"며 "백신은 철저히 과학과 사실에 근거해서 바라봐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간절한 마음으로 일상회복을 바라는 모든 국민의 염원을 담아, 정부는 반드시 목표한 시점까지 집단면역의 꿈을 실현하겠다"며 "사회적 경각심을 유지하면서 탄탄한 방역으로 우리 스스로 백신 접종을 ‘K-방역 시즌2’로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정 총리는 보수단체가 예고한 3.1절 집회에 대해서는 우려를 표하며 엄정 대응하겠다고 예고했다.

 

정 총리는 "봄이 다가오면서 외출과 이동이 점차 늘고 있어 도심권 집회가 코로나19 재확산의 불씨가 되기에 충분한 여건"이라며 "집회를 준비 중인 단체는 즉시 계획을 철회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서울시 전역에서는 10인 이상 집회가 금지돼 있으며, 특히 광화문광장은 집회금지구역으로 설정돼 있다"며 "경찰청과 서울시 등 관계기관에서는 불법 집회 시도 자체를 철저히 차단하고, 위법행위 발생시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해 주시기 바란다. 집회 준비 단체는 국민 건강과 안전을 위해 계획을 철회해 달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26일 결정할 예정인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 여부와 관련해선 "현 상황을 냉철히 판단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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