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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학점제 2025년 전면 시행...원하는 과목 골라 듣는다

신선혜 기자 | 기사입력 2021/02/17 [12:19]

고교학점제 2025년 전면 시행...원하는 과목 골라 듣는다

신선혜 기자 | 입력 : 2021/02/17 [12:19]

 

▲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KTV 영상 갈무리

 

[미디어이슈=신선혜 기자] 오는 2025년 고교학점제가 전면 시행된다. 

 

고등학교에서도 학생들이 대학교처럼 원하는 과목을 선택해 들을 수 있고 학생들은 3년간 192학점을 이수해야 졸업할 수 있게 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7일 고교학점제 연구학교인 경기 구리시 갈매고를 찾아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고교학점제 종합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고교학점제는 학생이 1학년 때 공통과목을 중심으로 이수하고 그 뒤에는 원하는 과목을 골라 듣고 정해진 만큼 학점을 채우면 졸업을 인정하는 제도다.

 

지난 2018학년도부터 연구·선도학교를 중심으로 고교학점제가 도입됐고 지난해 마이스터고에 우선 도입 중이다.

 

내년 1학기부터는 전국 특성화고에 고교학점제가 전면 도입되고 인문계고에는 부분적으로 도입된다.

 

과목별 성취도는 2025년부터는 미이수(I)등급이 신설되는데, 미이수가 여러 건 누적돼 3년 내 192학점을 획득하지 못하면 졸업을 하지 못할 수 있다. 

 

학기당 최소 수강학점은 28학점이며 과목별 출석률 3분의 2 이상, 학업 성취율 40%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교과목은 공통과목과 선택과목으로 나뉘며 학생들은 선택과목을 자유롭게 수강 신청해 수업을 듣게 된다.

 

일반계고에서도 특목고 수준의 심화·전문 과목, 직업 계열 과목 등을 수강할 수 있다.

 

하지만 학기별로 학점을 몰아 듣기 하거나 학점을 미리 채워 조기졸업 하는 것은 불가하다.

 

학생들의 과목 선택을 돕기 위해 고교 1학년 1학기를 진로집중학기로 정하고 진로전담교사의 역할이 대폭 강화된다.

 

일선 학교는 학교장 재량으로 새로운 교과목을 개설할 수 있고 여러 고등학교 간 공동수업, 대학과 외부 기관과 연계한 교과목 신설도 가능해진다.

 

선택과목의 대폭 확대에 따라 중등교원 임용 시 복수전공자는 가점을 부여하는 등 예비교원의 복수전공을 활성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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