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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일 부의장, "삶이 실질적으로 발전되기를"

1일 안양시의회 제263회 임시회 개회사를 통해 소회 밝혀

박종완 기자 | 기사입력 2021/02/01 [18:48]

최병일 부의장, "삶이 실질적으로 발전되기를"

1일 안양시의회 제263회 임시회 개회사를 통해 소회 밝혀

박종완 기자 | 입력 : 2021/02/01 [18:48]

▲ 안양시의회 최병일 부의장



[미디어이슈=박종완 기자] 경기도 안양시의회 최병일 부의장(의장 직무대리)은 1일 오전 제263회 시의회 임시회 개회사를 통해 "안양시의회는 시민의 삶이 실질적으로 발전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올 한 해 제도 개정 등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아래는 최병일 부의장 개회사 내용 전문이다.

개회사

 

존경하고 사랑하는 60만 안양시민 여러분과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 최대호 시장님을 비롯한 집행기관 공직자 여러분!

 

신축년(辛丑年) 새해를 맞아 여러분들을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게 되어 대단히 반갑습니다.

 

돌이켜 보면, 2020년은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정신적으로 많은 분들이 고통 받은 한 해였습니다. 

 

생계 수단이 막히고, 하고 싶은 것, 먹고 싶은 것 어느 하나 원하는 대로 할 수가 없었습니다. 

 

이렇게 어려운 상황 속에서 지금도 고생하고 계시는 의료진 여러분들과 공직자 여러분, 그리고 그 누구보다 높은 시민의식을 보이며 모범적인 모습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있는 안양시민 여러분 덕에, 우리 시는 꿋꿋하게 이 상황을 이겨내고 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유명을 달리하신 고인의 명복을 빌며, 소중한 가족을 잃은 유족분들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여러 제약회사에서 백신이 개발되고, 일부 국가에서 백신을 접종하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나라도 백신 접종 시작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길었던 코로나19 팬데믹의 끝이 보이기 시작한 지금, 무기력했던 지난날을 떨쳐내고 이전보다 더욱 성장해야 할 때입니다. 

 

좋지 않은 일들이 지나고 나면 좋은 일이 온다는 ‘비극태래(否極泰來)’라는 말처럼, 2021년 신축년(辛丑年)에는 코로나19로 힘들었던 모든 상황이 종식되는 원년이 되어, 평범하지만 소중했던 일상을 빨리 되찾을 수 있길 소망합니다.

 

사랑하는 안양시민여러분!

 

올해는 안양시의회 30주년이 되는 해이자 지방자치부활 30년이 되는 뜻깊은 해입니다. 

 

지난 12월 지방자치법이 전부개정되어 자치분권의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였습니다.

 

개정된 지방자치법은 지방의 환경변화와 높아진 시민의식, 주민참여 욕구 등을 반영하여 지방자치 시스템을 새롭게 바꾸는 혁신안을 담고 있습니다.

 

안양시의회는 시민의 삶이 실질적으로 발전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올 한 해 제도 개정 등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 그리고 집행기관 공직자 여러분 !

 

오늘부터 2월 8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열리게 되는 이번 임시회에서는 금년도 집행기관의 업무보고와 2021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그리고 조례안 및 기타 안건을 심의할 예정으로 있습니다.

 

금년 들어 첫 번째 맞이하는 이번 임시회는 2021년도 시정계획을 논의하는 아주 중요한 회기입니다.

 

의원님들께서는 집행기관의 업무보고를 통해 시민의 대변자로서 시민의 입장에서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불합리한 계획은 없는지,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정책과 사업들이 진행되는지  꼼꼼히 살펴주시고, 예산안 심사에 있어서는 소상공인과 정부지원 사각지대 종사자 및 프리랜서에 대한 긴급 지원을 위해 세워진 추가경정 예산안인 만큼 이 어려운 시기를 견디고 있는 분들에게 힘을 드릴 수 있도록, 적재적소에 효율적으로 편성되었는지 철저하게 심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집행기관 공직자 여러분들께서는 의회에 보고한 주요업무가 시민과의 중요한 약속임을 잊지 말고 각종 정책 사업의 혜택이 시민들에게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그리고 집행기관 공직자 여러분!

 

올해 2021년은 제8대 안양시의회가 성과적으로 일할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초심불망(初心不忘) 마부작침(摩斧作針)’이라 하였습니다. 초심을 잃지 않고 꾸준히 노력하면 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들 수 있다는 뜻으로, 초심이 무너지는 것을 경계하며, 꾸준히 노력하여 뜻을 이루라는 말입니다.

 

어느덧 8대 의회가 반환점을 돌아, 서서히 골인지점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모든 의원님들께서 그러하시겠지만 저 역시도 처음 등원하여 이곳에 섰을 때, 새로운 시작에 대한 설렘과 긴장, 도전정신과 열정으로 기대가 한껏 부풀어 있었습니다.

 

안양시민을 위한 의정활동에 모든 것을 바치리라는 결의와 의지가 실로 간절했습니다.

 

초심을 잃지 않고 지속적으로 노력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노력하겠습니다. 

 

우리 8대 의회는 그 때의 마음을 잊지 않겠습니다. 

 

지금까지의 의정활동의 경험과 성과를 바탕삼아 안양시의 발전과 시민 여러분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신축년(辛丑年) 새해 항상 건강하시고, 모든 분들의 가정에 행복이 늘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1년  2월  1일

 

안양시의회의장 직무대리 부의장  최 병 일

 

박종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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