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이마트, 'SK와이번스' 인수 확정...1352억원에 내달 계약

이영민 기자 | 기사입력 2021/01/26 [11:44]

이마트, 'SK와이번스' 인수 확정...1352억원에 내달 계약

이영민 기자 | 입력 : 2021/01/26 [11:44]

     © SBS뉴스 화면 갈무리

 

[미디어이슈=이영민 기자] 신세계그룹의 이마트가 SK와이번스를 1352억 원에 인수한다.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이마트와 SK텔레콤은 26일 SK와이번스 보통주 100만주를 1000억원에, 야구팀이 사용중인 토지 및 야구연습장 등 건물을 352억8000만원에 인수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본계약은 다음 달 23일이다.

 

이마트는 인수한 야구단의 연고지를 인천으로 유지하고, 코칭 스태프를 비롯한 선수단과 프론트를 100% 고용 승계해 SK와이번스의 전통을 이어가기로 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온·오프라인 통합과 온라인 시장의 확장을 위해 수년 전부터 프로야구단 인수를 타진해왔다"면서 "기존 고객과 야구팬들의 교차점과 공유 경험이 커서 상호간의 시너지가 클 것으로 판단해 SK와이번스 인수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마트는 야구장을 찾는 고객들이 '보는 야구'에서 '즐기는 야구'로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사회, 관계기관의 의견을 수렴해 장기적으로 돔 구장을 포함한 다목적 시설 건립을 추진하는 등 인프라 확대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2021시즌 개막을 앞두고 있는 만큼 야구단 출범 작업도 가속화할 방침이다. 양 사는 먼저 한국야구위원회(KBO)와 인천광역시와 야구팀 개편 협의를 진행할 방침이다.

 

이마트는 현재 프로야구팀 창단 준비를 위한 실무팀을 구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단 네이밍과 엠블럼, 대표 캐릭터도 조만간 확정하고, 3월 중 정식으로 팀을 출범할 계획이다. 특히 

 

상품 개발 역량을 최대한 활용해 식품과 생활용품, 반려동물용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상품을 개발해 야구장 밖에서도 더 많은 사람들이 프로야구를 접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SK와이번스의 역사를 계승하는 것을 넘어 인천 야구, 나아가 한국 프로야구의 성장을 위해 적극적으로 투자해 팬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구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