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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밀워키전 7이닝 무실점 쾌투

신선혜 기자 | 기사입력 2020/09/15 [18:46]

김광현, 밀워키전 7이닝 무실점 쾌투

신선혜 기자 | 입력 : 2020/09/15 [18:46]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홈페이지 메인을 장식한 김광현 (자료=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홈페이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는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밀워키전에서 무실점 쾌투를 펼쳤다.

 

김광현은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 더블헤더 1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3피안타 6탈삼진 3볼넷 무실점 투구를 했다.

 

카디널스가 8회초 1득점을 하며 김광현은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게 됐지만 8회말 등판한 구원투수들이 실점을 해 승리는 불발됐다. 올 시즌 평균자책점은 종전 0.83에서 0.63으로 더 낮아졌다. 이날 밀워키 투수는 롯데와 두산에서 뛰었던 조쉬 랜드블럼이었다.

 

김광현은 1회말 아비세일 가르시아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산뜻한 출발을 했지만 크리스티안 옐리치에게 좌익수 쪽 2루타를 내주며 단숨에 스코어링 포지션을 허용했다. 1회부터 찾아온 위기에서 김광현은 3번 타자 라이언 브론을 변화구를 섞지 않고 포심 패스트볼 4개를 찔러 넣으며 삼진으로 잡았다. 이어 제드 저코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면서 이닝을 끝냈다.

 

3회에도 김광현은 2아웃 상황에서 2루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옐리치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무실점 투구를 이어 갔다.

 

6회에도 등판한 김광현은 옐리치를 헛스윙 삼진, 브론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저코에게 좌익선상 2루타, 히우라를 고의4구로 내보냈지만 아르시아를 2루수 콜튼 웡의 호수비로 잡고 실점 없이 투구를 마쳤다.

 

7회말에도 마운드에 오른 김광현은 우리아스를 2루수 쪽 땅볼, 나바에즈를 좌익수 뜬공, 테일러를 유격수 쪽 땅볼로 잡았다. 공 6개로 이닝을 끝냈다.

 

이날 투구수는 87개였다. 7이닝 6K를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데뷔 개인 최다 이닝 투구와 최다 탈삼진을 기록했다.

 

김광현의 눈부신 활약에 매료된 세인트루이스 구단은 내셔널리그 신인왕 지원사격에 나섰다.

 

세인트루이스 구단은 이날 경기 후 공식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통해 김광현의 눈부신 기록과 함께 "올해의 신인왕?"이라는 짧은 문구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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