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깔론’ vs ‘가족사기단‧내로남불’…주말에도 조국 공방

박종완 기자 | 기사입력 2019/08/17 [23:51]

‘색깔론’ vs ‘가족사기단‧내로남불’…주말에도 조국 공방

박종완 기자 | 입력 : 2019/08/17 [23:51]

▲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 사진-KJT뉴스



與 “‘신연좌제’ 정치공세 중단하라”

한국 “인사 5대 원칙 위반한 인사 참사”

바른미래 “침묵‧시간 끌기로 의혹을 잠재우려는 꼼수”


[미디어이슈=박종완 기자]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둔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적격성 여부를 놓고 여야의 공방이 뜨겁다.

 

주말인 17일 조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에 대해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내로남불’, ‘일가족 사기단’ 등 강도 높게 비판하며 자진 사퇴를 요구했고, 더불어민주당은 ‘색깔론’, ‘정치공세’로 규정하면서 엄호에 나섰다.

 

홍익표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야당의 공세가 도를 넘어서고 의혹제기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업무역량과 전문성, 도덕성 등에 대한 검증을 통해 해당 직책을 수행하는 것이 적절한지를 판단하는 인사청문회의 목적을 벗어났다는 것이다.

 

이어 “사모펀드, 부동산 거래, 웅동학원 소송 등의 문제에 대해서 조 후보자측이 법적 문제도 없고 본인이 직접 관련되어 있지도 않다는 점을 충분히 소명했음에도 가족관계라는 이유로 무조건 책임을 지라는 ‘신연좌제’적인 정치공세를 벌이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이며 정치공세 중단을 촉구했다.

 

김성원 한국당 대변인은 “사회주의 무장봉기를 꿈꾼 남한사회주의노동자동맹(사노맹) 활동 전력은 의혹의 시작에 불과하고 74억원대 사모펀드 투자약정과 위장전입을 비롯한 불법 부동산 거래 의혹까지, 조 후보자의 내로남불이 만천하에 밝혀졌다”고 맹비판하며 즉각 자진사퇴하라고 몰아붙였다.

 

나아가 “문재인 정권 인사 참사의 특징인 위장전입과 부동산 의혹이 조 후보자에게도 여지없이 드러났다. 인사검증을 담당한 민정수석 조차도 (인사) 5대 원칙에 위반되는 자니, 문 정권의 인사 참사는 당연한 것”이라며 칼끝을 문 대통령에게 겨눴다.

 

이종철 바른미래당 대변인도 논평에서 “희대의 '일가족 사기단'을 보는 것 같다”며 “조 후보자는 침묵과 시간 끌기로 의혹을 잠재우려는 꼼수를 버려야 한다”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만약 해명할 수 있는 게 있다면 빨리 해명해 조금이라도 의혹을 씻는 것이 국민들은 물론 대통령에 대한 도리”라며 “그가 SNS로 얼마나 많은 사람을 몰아붙이고 모함하고 비난하였는지 돌이켜보고 그 기준의 일부만이라도 그에게 적용한다면 그는 당장 사퇴해야 마땅하다”고 직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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